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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벤치? 토트넘, 콜로 무아니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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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벤치? 토트넘, 콜로 무아니 영입 추진

김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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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라이벌들을 제치고 파리 생제르맹의 랑달 콜로 무아니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따르면  토트넘은 콜로 무아니와 개인 조건 합의에 성공했으며, 이적을 위한 계약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콜로 무아니 영입을 위해 제시한 조건에는 선발 자리 확보가 포함되었다. 콜로 무아니는 왼쪽 윙어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것을 선호하며, 이 위치는 현재 손흥민이 주로 차지하고 있는 자리다. 즉, 콜로 무아니 영입이 실현될 경우 손흥민은 경쟁 속에서 벤치 생활을 해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옵션 실행을 통해 2026년 여름까지 팀에 머무르게 되었다. 이번 계약 기간을 포함하면 손흥민은 총 11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 그러나 레전드로서 대우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선발 자리까지 위협받게 되면서,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

콜로 무아니는 빠른 발과 순간적인 위치 선정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력을 뽐내는 선수다. 공이 없는 움직임과 제공권 장악, 활동량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2022-23 시즌에는 총 46경기에서 23골 17도움을 기록하며 강력한 공격 포인트로 자리매김했지만,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기대치에 못 미쳐 불만을 표명하기도 했다.

콜로 무아니의 토트넘 이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손흥민의 주전 자리는 위협받는 상황이다.

김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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