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1년 만에 CF 출연… '대본 보는 중' 입장은 변함 없다

지난 7일 배우 원빈이 약 1년 만에 화장품 브랜드 ‘인셀덤’의 새 CF를 통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광고 출연으로 오랜 공백기를 지켜온 그의 근황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로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그는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결혼 후 아들을 얻었지만, "대본 보는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며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은퇴설까지 불거지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원빈 측은 은퇴설을 부인했고, 지난해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배우 박경림이 꼭 만나고 싶은 스타로 원빈을 언급하며 그의 작품 활동 중단 이유를 짐작하기도 했다. 또한 디자이너 지춘희는 원빈이 부담감 때문에 작품 활동을 하지 않지만, 계속해서 대본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원빈은 이번 광고 출연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릴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도 '대본 보는 중'이라는 입장을 지속할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그의 멋진 모습은 여전히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