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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CEO, 트럼프 초대 받지 못해
김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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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아직 초대를 받지 못했다. 황 CEO는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소유한 마러라고리조트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마러라고리조트에서 내각을 꾸리는 등 취임 전 일정을 보내고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이곳에서 내각 인사 면접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도운 뒤 트럼프 당선인의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혔다.
황 CEO는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축하하고 이 행정부가 성공하도록 도울 수 있어 기뻐한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부가 올바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황 CEO의 발언이 엔비디아의 처지를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은 해외 판매와 외주 생산에 크게 의존하는 엔비디아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엔비디아는 행정부가 수출을 규제하면서 이미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중국에 첨단 칩을 팔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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